중국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양성반응을 보인 감염자의 공식 통계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으며 31개 성과 자치지역및 대도시 등 중국전역에서 이들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이 28일 발표했다.
위생부는 지난 6월말 HIV감염자수가 지난해 10월에 비해 22%가 늘어난 1만6백76명에 달했으며 안전지대였던 청해성에서도 처음으로 감염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위생부의 한 관리는 제한된 감시체계 등을 감암할 때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실제 감염자 수는 3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HIV감염자 가운데 3분의 2는 마약중독자들이며 나머지는 성접촉 또는 매혈을 통해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그는 국영 TV를 통해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감염자 수는 오는 2000년에는 1백만명을 돌파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