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풍고 5년만의 정상탈환

대구 현풍고 하키팀이 5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풍고는 2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하키대회 남고부결승전에서 광주제일고를 2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토너먼트로 치러진 예선에서 김해고와경기도 성일고를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현풍고는 전반 15분 김은진의 어시스트를 박상현이골로 연결시켜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서도 현풍고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광주제일고 문전을 공략, 10분만에 배덕영이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광주제일고는 경기종료 8분을 남기고 페널티코너를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지난 80년 창단한 현풍고는 93년 제4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우승한 후5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고부에서는 목포여고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부평여고를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뒤 페널티스트로크에서 3대0으로 이겨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일반부에서는목포시청이 한국체대를 3대1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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