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문 경남고가 창단이후 처음으로 봉황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고는 24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2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6경기 연속홈런을 터뜨린 김진욱의 활약과 선발 송승준의 역투속에 경기고를 7대1로 제압,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고는 또 지난 6월 청룡기대회에 이어 봉황대기마저 석권, 올시즌 2관왕에 올라 고교최강팀으로 발돋움했다.
결승전에서 2개의 홈런을 날린 경남고 포수 김진욱은 홈런상(8개)과 타점상(19개)을휩쓸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경기고를 상대로 삼진 17개를 뽑은 투수 송승준은최우수투수로 뽑혔다.
경남고는 1회 2사 1, 2루에서 김진욱이 좌중간 스탠드 상단에 떨어지는 큼직한 3점홈런을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경기고는 2회초 서효석이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남고는 4회 신민기와김태완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 5대1로 달아났다.
경남고는 5회 김진욱이 다시 1점홈런을 날렸고 7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보태 쐐기를박았다.
◇마지막 날 전적
△결승전
경기고 010000000-1
경남고 30021010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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