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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국주도권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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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환(金佶煥), 박종우(朴宗雨), 송훈석(宋勳錫), 유용태(劉容泰), 이규정(李圭正)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의원 5명이 7, 8일중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현재 1백49석인 여권은 빠르면 7일중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권은 야당측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 비리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강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1백60석이상 확보를 목표로 의원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정국주도권 장악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97석을 갖고 있는 국민회의의 경우 이들 의원 5명이 입당하면 개헌 저지선인 1백석을넘어서게 돼 내각제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정국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된다.

김길환의원 등 5명이 국민회의에 입당하게 될 경우 국민회의는 1백2석, 자민련은 52석이 돼여권 총의석이 과반수에 4석이 초과하는 1백54석이 되는 반면 한나라당은 1백39석이 된다.이같은 상황아래 국민회의측은 7일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총재단회의를 열어 사정정국과 관련,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야당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강행처리키로 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야당파괴저지특위를 잇따라 열고 편파적인 사정이 계속될 경우 의원직 총사퇴와 정권퇴진 운동을 적극 검토키로 하는 등 대여 강경투쟁에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민회의측의 개헌저지선 확보에 따라 내각제를 주창해 온 자민련측이 긴장하고있어 이를 둘러싼 양당간의 갈등이 조기에 표출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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