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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날 이웃사랑-유통업체들도 사랑의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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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하나에 이웃 사랑을 담아가세요'.

지역 유통업체들의 '기쁜날 이웃사랑'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바겐세일이나 자선 바자회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위기에처한 실직 가정 살리기 성금으로 내놓고 있는 것.

대구시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대표 구정모.46)는 추석을 앞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기쁜날 이웃사랑 자선대바자회'를 갖고 수익금중 5백만원을 이웃사랑 창구에 내놓았다.대백프라자 관계자는 "경제 한파가 닥친 이후 매출이 떨어지고 회사 사정도 전반적으로 어려워졌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어느정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을 내놓게 됐다"며 "고객들의 열기도 다른 때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대백측은 앞으로 '기쁜날 이웃 사랑'행사를 프라자점뿐 아니라 본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지난 7일에는 중구 동성로 프라이비트에서 개점 1주년을 기념하는 '실직자돕기 즉석 경매 행사'를 갖고 의류와 벨트등 1백여점을 판매한 금액 80만원 전액을 기쁜날 창구에 보내왔다.또 지난 10일에는 서구 비산동 경일유통에서 '수재민돕기 바겐세일'을 일주일 동안 실시해 30여만원을 전달해오기도 했다.

한편 지역내 최고 할인점으로 위치를 굳히고 있는 북구 칠성동 삼성홈플러스는 연말까지 지역내각구를 돌며 '실직가정돕기 자선바자회'를 갖고 수익금을 기쁜날 후원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기쁜날 이웃 사랑 정재호 국장은 "지역 기업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웃 사랑 운동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절망에 빠진 실직 가정들에게 많은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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