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의 전통무예 집중 조명

케이블 TV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CH 25)이 해외 프로덕션과의 프로그램 공동제작으로 IMF를극복할 수 있는 활로를 찾고 있다.

특히 침체된 국내 경기와 광고시장을 감안, 수출주도형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Q채널은 올해 초부터 홍콩의 '방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고유 무예를 세계에 소개하는 '한국의 전통무예'를 제작, 31일 방송한다.

또 해외 사정에 밝은 방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미국의 케이블TV 업계 등을 통해 이 프로를 다른나라에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다.

'한국의 전통무예'에서는 민족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어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태권도'에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택견, 선무도 등 전통무예와 함께 펼쳐진다.

Q채널측은 "이 프로 제작에 외국 PD와 카메라맨 등이 많이 참여했기 때문에 우리의 고유 무예를외국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해외 제작진과 공동으로 프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선진 제작기술을 습득하고 해외 판매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 Q채널의 설명이다.

해외 프로덕션과의 공동제작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다른 케이블TV 업계에도 경영난 타개의 한 방안으로 비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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