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5% 못미치고 손실률은 30% 웃돌아올해 재테크에서 이익을 본 사람은 대체로 5%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수익률을 올린 반면 손해를 본 사람은 손실률이 3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제 1라디오 '경제가 보인다'프로그램 제작팀은 2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수도권 거주 20세 이상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재테크를 통해 이익을 본 사람은 37.6%, 손해를 본 사람은 11.3%였다.
그러나 이익은 본 경우 수익률이 5% 미만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달했고 손해를 본 경우는 손실률이 30% 이상이라는 대답이 60%였다.
조사대상자의 재테크 수단은 은행저축 85.9%, 주식 직접투자 4.8%,보험 5.2%, 부동산 2.5%, 주식 간접투자 1.6%의 순이었고 은행저축을 통해 이익을 본 경우는 41.3%, 주식 투자를 통해 손해를 본 경우는 78%였다.
결국 올해 경기불황속에서도 소폭이나마 이익을 본 사람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아직도 재테크 수단으로 은행저축을 압도적으로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로 은행저축으로 이익을 내다보니 수익률이 한자릿수에 머물 수 밖에 없고 손실을 본 사람은 대부분 주식투자에 실패한 경우여서 손실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저소득층은 비관적인데 반해 고소득층은 낙관적이어서 대조를 이뤘다.
우선 내년 소득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이란 응답이 26.1%, 늘어날 것이란 답변이 20.9%로 비관적 전망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소득 감소를 예상한 계층은 주로 월 소득 1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과 자영업자였던 반면 소득 증가를 전망한 계층은 고소득층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종합주가지수에 대해서는 월 소득 200만원 이하 계층은 600선 이하, 200만원 이상인 계층은 600선 이상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