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래식 기타계를 주도하고 있는 페페 로메로의 독주회가 8일 오후 8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 스패니쉬 기타센터(019-544-8236) 초청으로 알베니즈의 '전설', 로드리고의 '기도와 춤', 빌라 로보스의 '전주곡 1, 2, 4번'과 아버지인 셀로도니오 로메로의 '스페인 무곡 1번' 등 클래식 기타의 멋을 충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연주한다.
로메로는 이에페스, 세고비아의 계보를 잇는 스페인 출신 기타리스트로 아버지 셀레도니오, 동생 앙헬 로메로 등과 함께 클래식 기타의 왕족이라고 불리는 로메로가의 대표주자이다. 7세때부터 전문 연주가의 길로 들어서 뉴욕필하모니, 시카고 심포니, 런던 필, 베를린 필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백악관과 로마 교황청 등에서도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투명한 음색과 섬세함으로 기타연주가 이상의 경지에 도달한 명인'이라는 격찬을 받았으며 스페인 말라카에는 그의 기념관이 있고 '아랑훼즈 협주곡'의 작곡자로 잘 알려진 로드리고는 그에게 협주곡을 헌정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 최정상의 기타리스트이다.
현재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교수로 재직중인 로메로는 50여장의 음반에서도 만날 수 있다. 5만원/4만원/3만원/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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