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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협의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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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7일 제236회 임시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현대상선의 대북송금 문제가 남북교류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며 "진실규명을 위해 여야가 참여하는 국회차원의 '대북정책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북한 핵사태가 재발하면서 북미간에는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며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어떤 경우든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분권으로 나라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지방화 시대를 열기 위한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47%의 인구와 53%의 경제력, 조세수입의 81%가 집중돼 있다"며 "이같은 상황은 많은 지방주민에게 엄청난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수도권 주민들은 주택난, 환경오염과 범죄 등 갖가지 사회경제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여야상생의 정치를 강조하고 "정치공세로 민의의 전당을 황폐화시키는 구태정치는 반드시 청산돼야 한다"며 "정책을 놓고 당당하게 경쟁해 새정부 출범의 1년을 '정쟁없는 정치원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정부의 쌀 수매가 2% 인하 안에 대해선 반대한다"며 "이 문제는 국회에서 여야가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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