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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터키에 군사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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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6일 이라크와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터키에 대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의 단결력이 성공을 거뒀으며 함께 힘을 합쳐 교착상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나토가 이날 장시간에 걸친 회담 끝에 터키에 대한 군사지원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독일과 벨기에가 반대 의사를 철회함으로써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18개 나토회원국이 군사임무에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당초 독일, 벨기에와 함께 거부권을 행사했던 프랑스는 지난 66년 나토 군사기구를 탈퇴해 이날 회담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들 세 나라는 합의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나토의 모든 회원국은 터키가 제기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수단으로 이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이날 합의에도 불구하고 "나토의 결정은 유엔 결의 1441호에 입각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3국의 노력을 미리 결정짓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무력 사용은 유엔 결의 1441호에 따라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뒤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되야 한다"고 밝혀 유엔을 통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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