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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도 애도손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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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슬픔 광주도 함께 한다".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대구시민들이 깊은 슬픔에 빠진 가운데 광주지역 관공서와 민간단체들이 성금을 모으고 애도행사를 갖는 등 영호남간 온정을 피우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1일을 '애도의 날'로 정해 오전 9시에 시청 전직원이 1분간 애도의 묵념을 올렸다고 시청측이 밝혀 왔다.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근무할 뿐 아니라 시청사에 '삼가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영령의 명복을 빕니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는 것. 그 날 이형석 광주시의회 의장이 대구시의회를 찾아 위로금을 전했으며 광주시 교육청과 구청 등 관공서가 성금을 모으고 추모 행사를 가졌다.

22일에는 심재민 광주 행정부시장이 대구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해 광주의 공무원들이 모금한 1천100여만원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20일엔 광주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2천만원을 전했고,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광주일보사와 공동으로 '대구참사 분향소'를 설치, 시민들의 애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YMCA 등 시민단체들은 홈페이지에 위로의 글을 올리고 회원과 임직원으로부터 성금을 모으고 있다.

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대학 총학생회가 모금활동을 펴고 있으며,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빅마트 등 유통업체들도 유가족 돕기 바자를 열어 성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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