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기고 수많은 사람들이 애도 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각 단체별로 컵라면과 빵, 음료봉사, 급식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혜자의 욕구조사를 하지 않은 결과 서로 중복되는 봉사활동이 적지 않다.
구호품도 엇비슷한 단일품목으로 집중되고 있어 119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 활동처럼 자원봉사와 지원활동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신속히 파악하여 민첩하게 대응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일사불란하게 파악, 기획통제할 수있는 자원봉사활동 현장 지휘본부 같은 것을 설치했으면 한다.
지휘본부 통제하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속하게 파악한다면 봉사활동이 중복되고 무질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상당부분 제거되고 효율적인 지원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휘본부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자원봉사센터에서 관할하든지 아니면 평상시 재난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에게 구호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물자비축과 봉사원이 잘 훈련된 적십자에 봉사창구를 일원화 하는 권한과 책임을 준다면 봉사활동의 무질서한 부분은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
어떤 형태든 사고는 항상 발생되기 마련이다.
재난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이 이번 참사를 계기로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길(대구시 성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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