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참여정부의 첫 전국 경찰의 총수인 경찰청장(후보)에 영천 출신 최기문(51) 경찰대학장이 임명되자 시민들은 "영천이 경찰의 주요 간부를 많이 배출하는 지역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
북안면 출신인 최기문 경찰청장 내정자 외에 현 경북경찰청장인 이병진(55) 치안감은 영천 완산동 출신이며, 현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인 윤시영 경무관은 대창면 출신이다.
현재 대구 인터불고호텔 사장인 성희구 전 대구경찰청장도 북안면 출신이며, 현역시절 수사통으로 이름났던 이대원 전 영천경찰서장은 쌍계동 출신.
도내에서 영천출신 현역 총경으로는 김성관 포항남부경찰서장(대창면), 김규칠 안동경찰서장(화남면), 최경호 김천경찰서장(금호읍), 이만희 경북경찰청 방범과장(고경면) 등이 꼽힌다.
또 현역 경정 가운데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인사들로는 설광석 경찰청 전경관리계장(청통면), 정은식 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임고면), 이일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북안면), 정규택 대구동부경찰서 수사과장(북안면) 등이 꼽힌다.
영천경찰서 직원 및 시민들은 "지역출신 최기문씨가 치안총수에 오르는 것은 영천 전체의 자랑"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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