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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북대서 지하철 참사 추모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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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픔을 함께…'.

인기가수들이 10일 오후 7시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추모를 위한 대규모 음악회를 연다.

이날 공연에는 god와 부활·비·인순이·신형원·안치환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참석하며 주현미·설운도 등 트로트 스타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크게 '천국에서 쓰는 편지'(신형원·인순이·비·별)와 '어머니에게'(안치환. 주현미·설운도), '희망의 싹을 틔우며'(박진영·부활·god)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피날레에는 출연 가수들이 다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한다.

이날 공연은 사회자 없이 가수들의 릴레이로 공연하며 중간 중간에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관련 테마 영상이 나온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신형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또 가수들은 자비로 공연에 참여하며 음향·조명 등 관련 스태프도 무료로 장비 등을 지원한다.

공연 참여 가수들은 이날 공연에 앞서 대구시민회관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명복을 빌 예정이다.

신형원씨는 "3일 대구에서 유가족 등을 만나고 돌아왔다"며 "우리들의 노래가 떠난 사람들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없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동시에 희망의 싹이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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