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중견 예술인들이 올해 도립 경도대 산업디자인과에 나란히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강성세(45)씨와 서예가 홍승표(39)씨가 그 주인공. 인간문화재 이생강 선생으로부터 대금산조를 사사한 강씨는 이미 국악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중견 국악인. 그동안 많은 연주활동과 함께 서울에서 사설국악원을 경영하면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대한민국 서예대전 등에서 많은 입상 경력을 갖고 있는 홍씨는 칠곡 송림사를 비롯 산청 겁외사, 국방부내 원광사의 일주문 현판 글씨를 쓰는 등 전국 유명사찰에 많은 글씨를 남겼으며 그동안 수차례의 작품전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여왔다.
이들은 "현재의 예술활동에 디자인을 접목시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디자인을 선택했다"며 "전공 공부와 함께 기회되는 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무대공연과 전시회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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