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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 추대제안 이만섭 민주 당무위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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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이 되면서 모든 당직을 떠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민주당 당무위원으로 '모시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최근 당무위원회의에서 "이 전 의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은데 당직이 없어 자주 들을 수 없다"며 "당무위원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했다.

다른 당무위원들은 별반응없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 였다.

이 전 의장은 이에 대해 "사전 교감이 없었다"면서 "그럴 것까지 있느냐"고 했지만 내심 싫지만은 않은 표정이다.

이 전 의장은 전반기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 뒤 한동안 조용히 지냈다.

그러나 그는 새정부가 들어선뒤 당개혁을 논의하는 의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지도교수역'을 자임하는가 하면 지난 3월 임시회에서는 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날치기로 법안을 통과시키지 마라"고 견제구를 날리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가 이 전 의장을 당무위원으로 추대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신주류와 호흡 맞추기"와 "어른에 대한 예의 차원"이란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당무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해 이달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대' 가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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