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다른 직원들처럼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부끄럽습니다".
제113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3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영남대 사무처 직원 신규권(47.시설과)씨는 뜻하지 않은 수상에 겸연쩍어했다.
지난 77년 영남대 직원으로 임용돼 30년 가까이 목공업무를 맡아온 신씨는 영남대 경산캠퍼스에 산재한 160여개동의 유지.보수를 위해 공휴일에도 자발적으로 출근하는 등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직원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평소 훌륭한 일을 해 본 기억이 별로 없다"는 그의 말과 달리 신씨는 그동안 영남대 직원노조 조직부장, 부위원장 등을 맡아 근로자 권익을 위해 일하면서도 전임직을 마다하고 맡은 직무를 병행하는 등 헌신해왔다.
특히 IMF위기상황에서 돈독한 노사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여러 개혁사업을 추진, 윈-윈형 노사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영남대 동료 직원들은 신씨에 대해 "평소 개인적인 욕심 한번 차리지 않은 사람"이라며 "온화한 성격에다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본받을만하다"며 그의 수상을 기뻐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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