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과 각종 도로 개설 및 확장, 종합운동장 건설, 서재공원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다사읍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자치부에 '소도읍 육성사업 지정'을 최근 신청했다.
이 계획에 따라 군은 죽곡택지개발(4천300가구)과 세천토지구획사업(3천800가구) 등 아파트 개발이 집중되는 다사읍 죽곡리~서재리 교통 대책으로 길이 4천500m, 너비 30m의 도로를 확장·개설키로 했다.
현재 이 구간에는 아파트 11개 단지, 7천300가구가 입주해 있으나 너비 8m 도로만 일부 개설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사업비는 400억원으로 추정되며 군·시비 34억원, 행자부 지원 30억원, 민자 유치 336억원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군은 밝혔다.
또 2005년 지하철 2호선 매곡역 개통에 대비해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사읍사무소~다사정거장간 길이 650m, 너비 8m 도로도 건설할 방침이다.
군은 죽곡·매곡리 일대 2만㎡ 규모의 금호강 수변공원을 개발해 생태습지, 자연학습장, 테마광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금호강과 낙동강이 연결되는 지점에 철새도래지가 있는 점을 감안해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것.
서재리에도 5만8천여㎡로 산책로, 전망대, 광장, 어린이도서관 등 편의시설이 있는 서재근린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12만㎡ 규모의 읍민종합운동장을 개발제한구역인 달천리에 건립하며 주경기장, 테니스 코트, 잔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이들 5개 주요 사업에 사업비 5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군·시비 94억원, 행자부 지원비 100억원, 민자 유치 336억원 등으로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005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개발 사업을 끝낼 예정.
이와 관련해 행자부는 전국 시·도에서 24개 읍이 지난달 신청한 소도읍 종합육성계획을 정밀 검토해 14개 읍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 읍당 사업비 1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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