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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마음의 궁'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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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가 12일부터 홍삼성분이 들어간 기능성 증류주 '마음의 궁(宮)'을 시판, 전국 소주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금복주 기술연구소가 3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마음의 궁'은 알코올 21%로 홍삼성분이 들어가 숙취해소에 좋고 출고가격은 375㎖ 한병에 1천500원. 참소주나 진로 참이슬(알코올 22%)보다는 약간 순하지만 가격은 참이슬의 2배가 넘는다.

금복주는 일반 희석식 소주와 차별화된 세련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켜주는 홍삼성분을 가미, 기능성 증류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홍삼성분 때문에 주세법상 일반 증류주로 분류됐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맛과 제조과정이 일반 소주와 거의 같아 기능성 고급소주로 보고 있다.

특히 금복주는 국내 소주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진로가 골드만삭스와의 법정관리 다툼에 휘말려 있는 상황에서 신제품을 출시, 특히 수도권 시장 공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음의 궁'판매를 계기로 금복주는 대구.경북에 전력해온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서울과 수도권 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으로 고급 증류주 시장개척에 주력한다는 것.

한동언 금복주 홍보팀장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대인의 기호에 맞춰 홍삼 성분을 첨가했고 동시에 깨끗한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렸다"며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확연히 다른 고급 증류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금복주는 참소주로 지난해 국내 소주시장의 10.4%를 점유해 진로에 이어 업계 전체 2위, 대구.경북에서는 95%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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