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 광주기아와 연승 레이스를 벌이며 선두를 다투던 대구삼성은 지난달 말 이후 선두 경쟁 파트너를 수원현대로 바꿨다.
현대와의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대부분 승차없이 1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번 주 박빙의 선두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록상 팀 방어율 2위(3.04), 팀 타율 2위(0.271) 등 투.타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삼성이 치고 나가기를 삼성팬들은 바라고 있다.
삼성은 원정 6연전에서 돌아와 홈에서 팀 방어율 1위(2.50), 팀 타율 8위(0.224)로 투.타의 불균형이 극심한 서울LG와 주중 3연전, 팀 방어율 4위(3.41), 팀 타율 3위(0.268)의 인천SK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중상위권에서 상위권을 넘보는 투지가 가득찬 팀들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팀 방어율 3위(3.11), 팀 타율 1위(0.278)의 현대는 팀 방어율 3위(3.34), 팀 타율 4위(0.266)의 기아와 원정 3연전, 서울두산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다시 선두권을 넘보는 기아의 완강한 저항과 꼴찌로 처져 자존심이 상해 있는 두산과의 경기라 대조적인 상대를 만나게 된다.
때로 부진에 빠지기도 하지만 방망이 위력이 여전한 삼성은 선발진 중 임창용, 김진웅, 배영수의 컨디션이 괜찮고 엘비라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두 타자 강동우와 마해영, 이승엽, 양준혁의 중심타선, 하위타선의 진갑용이 매서운 타격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승호 김광삼 최원호 등 구위가 좋은 선발투수들과 중간계투의 전승남, 마무리 이상훈 등으로 마운드를 꾸려가는 LG는 안정적이지만 젊은 투수들이 삼성과 같은 강타선을 만났을 경우 흔들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마르티네스가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화력이 약한 타선이 마운드를 얼마나 받쳐줄지가 관건이다.
SK는 지난주 기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삼성과의 승부를 벼르고 있다.
점수를 적게 주고 지키는 야구에 능한 SK가 대구구장에서 홈런파티를 벌이는 삼성의 강타선을 얼마나 막아낼지 주목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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