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2호기가 발전기 및 송전계통 보호계전기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16일 새벽 2시쯤 원전 2호기에서 발전기 및 송전계통 보호계전기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이날 밝혔다.
울진원전측은 발전기를 완전 해체,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고 다시 조립을 해야하기 때문에 발전재개까지는 30~4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발전정지에 따른 전력 미공급분은 보유하고 있는 예비전력으로 대체하는 한편 월성·영광·고리원전측과 협의, 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하고 있는 각 원전의 한 개 호기에 대한 정비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기간조정을 통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울진원전측은 "이번 정지는 비 안전계통인 발전기측 고장인 만큼 원자로의 안전성과는 무관한 경미한 사항"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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