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효 배우러 왔어요

상주시가 전국 최초로 효를 주제로 건립한 효자 정재수 기념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문화 체험코스로 인기가 대단하다.

지난 2001년 6월 화서면 사산리에 개관한 이 기념관에는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최근에는 서울, 대구 등지의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단체관람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가족단위로 3천여명이 찾아 '폭설속에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려고 자신의 옷을 덮어주고 추위에 떨다 아버지와 함께 하늘나라로 간 효자 정재수군'의 효행 앞에서 가족간 사랑과 효의 참뜻을 되새기고 갔다.

이곳 기념관 야외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설치해 둔 투호, 널뛰기, 망차기, 칠교놀이, 그네뛰기 등 각종 민속시설이 가족들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화목한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기념관에는 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자료의 전시와 민속시설이 설치돼 있어 효를 되살리고 가족간의 참사랑을 일깨우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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