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내 두류운동장이 국제규격의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으로 탈바꿈했다.
대구종합건설본부는 28일 작년 9월에 착공한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은 두류운동장을 개.보수, 증축해 지은 것으로 국제 대회 규격의 하드코트 10면(데코탑 재질)과 각종 기능실을 갖췄다.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은 지난 21, 22일 대한테니스협회 공인검정위원회로부터 검증을 받은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경기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대구종합건설본부 측은 밝혔다.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 건립에는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과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류테니스장도 당초 클레이코트 9면이 있었으나 이 가운데 6면을 하드코트로 바꾸었으며 클레이코트 3면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과 두류테니스장은 6월 23일 열리는 전국하계대학 테니스연맹전의 프레대회 장소로 이용되고 8월 21일부터 31일까지는 유니버시아드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쓰여진다.
경기가 없을 때 두 테니스장은 테니스 동호회원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은 두류공원관리사무소가, 두류테니스장은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가 각각 관리를 맡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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