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빚과 관련한 납치 등 사건이 잇따라 사회 문제화되는 가운데 최근 경찰에 접수되는 고소.고발.진정 등 사건의 80% 이상이 신용카드 또는 채권채무와 관련된 것들로 나타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접수되는 월 180여건의 고소.고발.진정 등 사건중 신용카드와 관련한 사건이 20여건, 채권채무가 130여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와 관련한 사건은 남의 카드를 빌려 마구잡이로 사용했거나 신용불량자가 남의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것 등이다.
지난주 이모(34.김천시)씨는 평소 아는 사람의 카드를 빌려 현금 서비스를 받는 등 2천여만원을 빚졌다가 고소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고, 박모(32.김천시)씨도 남의 카드로 3개월여동안 물품구매 등에 2천여만원을 썼다가 고소돼 역시 구속됐다.
이덕우 김천경찰서 조사계장은 "접수 사건의 80% 정도가 신용카드를 비롯, 채권채무 등과 관련한 것들이어서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경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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