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가 운송사와의 운임협상 부진과 정부측의 지난 5.15 합의불이행 등을 문제삼아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각 지역별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지난 5월 포항 창원 등 일부 지역의 운임협상 타결의 후속절차로 나머지 지역별 및 업태별로 진행해 온 운임협상이 사실상 벽에 부딪힌데다, 정부측이 약속한 지입제 철폐와 다단계 알선근절 등 운송업무 민주화 부문을 왜곡하려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전면적인 투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그러나 파업찬반 투표와는 별도로 운송사 및 정부측과의 운임협상 등은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달말까지 가시적인 협상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8월중 전면적인 투쟁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화물연대는 또 구체적인 투쟁돌입 시기와 수위 및 방법은 파업찬반 투표가 끝나는대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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