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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386 음모론' 조기진화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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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게이트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이 청와대 386측근들의 '음모론' 내지 '친위쿠데타설'로 이어지면서 확전양상을 보이자 청와대와 신주류 인사들이 조기진화에 나섰다.

특히 신주류 중진들의 연루혐의를 발설한 것으로 지목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박범계 민정2비서관은 휴가를 내고 연락을 끊은 상태에서도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박 비서관은 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동아일보에 보도된 굿모닝게이트에 신주류 핵심 등이 연루됐다는 내용을 확인해준 바가 없다"면서 "본인은 굿모닝시티에 대한 검찰수사와 관련, 어떤 상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더구나 윤창열의 진술여부는 전혀 알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기자와 통화한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그는 "기자가 윤창열이 그런 내용의 진술을 했다더라며 확인을 요청해오자 2~, 3명의 이름을 시중 정보지를 통해 본 적이 있어 본 것 같다는 수준의 언급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민정수석도 "박 비서관이 부주의했던 측면이 있었지만 이를 근거로 청와대 386음모론이나 청와대 386과 부산파와의 갈등설을 퍼뜨리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자 '청와대브리핑'을 통해서도 "청와대 386은 실체가 불분명한 개념이자 언론이 만들어낸 저널리즘 용어"라고 지적하면서 "이들이 특정한 정치적 목적으로 조직적인 음모를 꾸몄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반박했다.

브리핑은 "'청와대 386음모설'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언론이 줄기차게 정치적 공세를 가해왔다"며 이를 '청와대 흔들기'의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는 청와대 386은 이광재 국정상황실장과 윤태영 대변인, 서갑원 의전비서관, 박 비서관, 천호선 참여기획비서관 등을 지칭하는 것이다.

대표적 청와대 밖 386인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도 이날 "일부 언론이 신당추진세력간 내분을 조장하려 한다"며 언론이 신주류세력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주류의 중진인 민주당 김원기 고문도 이날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신주류가 도덕적 상처를 입는다면 노 대통령 자신에게 상처가 되는데 노 대통령에게 헌신했던 386들이 그런 자해행위를 했다고 보느냐"며 386을 옹호하고 나섰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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