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 냉수대주의보 해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8일 평년수온 되찾아

지난 21일 경북 영덕~울진 연안에 발령됐던 냉수대주의보가 28일 해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8일 오전 10시 현재 연안관측 수온이 울진 20℃, 영덕 21℃를 나타내 이 해역에 발령된 냉수대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울진 14℃ 영덕 13.5℃의 표면수온을 기록, 인근 포항 19℃ 감포 20℃보다 5℃ 이상 낮아 이 해역에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됐으나 28일 포항 21℃, 감포 21℃, 울산 22℃, 일광 21℃, 기장 22℃, 부산 20℃ 등을 나타내 평년 수온을 되찾았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연구과 서영상 연구관은 "올해 여름철 냉수대는 7월초에 발생하던 예년과 달리 일주일 가량 빠른 지난달 26일 부산 일광~울산 연안에서 발생했고, 그 원인인 북한한류의 세력이 원산과 속초를 거쳐 남해안 거제도까지 확장돼 있다"며 "바다 속 30~50m 북한한류의 수온이 8~13℃를 나타내 평년의 10~15℃에 비해 2℃나 낮아 남동풍이나 남서풍 등 남풍계열의 바람이 불면 언제든지 표면의 바닷물을 밀어내고 용승해 냉수대가 발생하고 그 기간도 8월말까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냉수대가 발생하면 급격한 온도변화에 민감한 육상 수조양식장 어류의 상품화가 늦어지고, 따뜻한 바닷물에 사는 어종이 연안쪽에 접안하지 못하고 외해역에 분산돼 연안의 어획량이 다소 감소하며, 안개가 자주 발생해 항해선박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해수욕장의 갑작스런 수온변화에 불의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