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의 피로감을 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겁니다".
대회 기간 입퇴촌 관리, 선수 지원 등을 총괄 담당할 선수촌 오인환(57) 숙소부장은 선수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마음 쓸 것이라고 했다.
병무청 총무과에 근무하다 작년 1월 U대회 조직위 근무를 자원, 대전에서 대구까지 옮겨 와 근무 중이라는 오 부장은 32년 공직 생활 중 25년을 대구에서 근무한 인연을 놓지 않으려 했다.
"대구가 치르는 국제 대회에 미력이나마 보태고 싶었습니다".
대구로 옮겨 온 이후 오 부장은 1995년 일본 후쿠오카, 2001년 북경 등 앞선 U대회 당시의 숙소 운영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했다.
또 작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는 직접 그곳 숙소 현장을 찾아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지난 6월14일부터 선수촌으로 출퇴근하기 시작하면서는 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고 했다.
숙소마다에 필요한 물품을 빠짐없이 배치하는 작업은 결코 쉽잖은 것. 칫솔 개수까지 일일이 점검해야 하고, 빠진 물품이 발견되면 다시 신청해야 하는 것. 이런 일을 반복하다 보면 밤 10시, 11시 퇴근은 기본이라고 했다.
그러나 오 부장은 U대회의 성공이 곧 자신의 보람이라는 생각으로 일한다고 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외국 젊은이들이 모두 대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고, 그래서 대구 홍보의 도우미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U대회 조직위 근무 경험이 앞으로의 병무 행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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