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이 오는 1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여름에 떠나는 겨울 환상여행인 아이스발레가 부산에서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번 공연에서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은 예술감독인 이고르 보브린이 원작을 각색한 '밀레니엄 호두까기인형',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월드 피겨스타 옥사나 카자코바와, 아르투르 드미트리예프를 비롯해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 안드레이 부킨 등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은 예술감독 이고르 보브린의 천부적인 재능에 힘입어 안무나 음악의 경우 어느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클래식에서 헤비메탈에 이르는 폭넓은 영역을 수용하는 등 단순한 기교를 뛰어넘어 현대인의 다양한 감정들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아이엠지 예술기획 장형선 프로듀서는 "볼쇼이아이스발레단의 5번째 내한이지만 서울에 앞서 부산에서 첫 공연을 갖게 됐다"며 "러시아에서 올림픽 세계선수권챔피언 및 유럽대회챔피언 소련대회챔피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인 만큼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아이스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 5시30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ice-show.com) 참조. 서울공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있을 예정이다.
부산.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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