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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정전사태'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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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북동부 지역에서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사진)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전력수급을 책임지는 한국전력은 우리의 경우 미국과 같은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15일 영광, 울진 등 전국 주요 발전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들어간 한국전력은 우리나라 전력 예비율이 현재 20%대를 넘고 있고 국내 발전소에서 미국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과부하를 차단할 수있는 장치가 작동해 미국과 같은 최악의 정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전측에 따르면 전력 민영화로 여러 회사가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우리는 전국 송전망 연결 및 운영체제가 한전으로 일원화돼 있어 유사시 상호 지역별 전력공급 지원이 용이하다.

또 자체 전력 부족으로 캐나다로부터 일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미국과 달리 국내는 전력 수요가 가장 큰 여름철에도 전력수급에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충분한 전력공급 능력을 보유해 아직은 과부화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것.

한전 관계자는 "현재 한전 전력공급능력은 5천516만㎾h수준으로 지난해 최대전력 4577만㎾h와 대비해서도 공급예비율이 12.9%에 이르고 있다"며 "최근 배전전압을 6.6㎸에서 22.9㎸로 승압해 과부하선로를 해소하는 등 전력설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전력 수요가 매년 10% 안팎씩 증가하고 있어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발전소 건설과 함께 에너지 절약대책을 병행하는 한편 태풍 등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사고에 대비해 수시로 비상대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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