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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합화 주자로 참여, 가슴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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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크고 중요한 U대회 성화주자로 참여하게 돼 매우 흥분됩니다.

또 저희 나라에서 채화된 불이 대구 U대회 성화로 사용돼 자랑스럽습니다".

17일 오후 포항 대보 호미곶에서 있은 대구U대회 성화합화식에 성화합화 주자로 참여한 이탈리아 로마 소재 라 사피엔자대학 컴퓨터공학과 4년(5년제) 쿠르티 시모네(22.사진)군.

쿠르티군은 이날 성화합화식에 참여한 이탈리아 영사인 파트리치아 알베리치(여)씨의 아들.

그는 지난달 22일 U대회 발상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채화돼 이곳에 도착, 안치해 놓은 '토리노 성화'를 호미곶 '새천년 영원의 불' 및 이날 도착한 '성균관 불'과 합화하기 위해 어머니께 전달했다.

방학을 맞아 지난 6일 한국에 왔다는 그는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배운 태권도를 이탈리아에서도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인 사범이 대구 U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만큼 사범이 참가한 경기를 찾아가 열심히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두와 비빔밤은 좋지만 김치는 너무 맵다"는 그에게 호미곶과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물었다.

그는 "바다를 따라 쭉 나있는 해안도로를 보니 고향 이탈리아 생각이 난다"고 말하고 "또 한국 사람들은 건물을 너무 빨리 짓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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