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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부족시대...돈주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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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를 돈 주고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생수가 첫선을 보였을 때 "돈 주고 물을 사서 먹느냐"고 했지만 요즘은 산소도 돈 주고 사서 마시는 시대가 왔다.

좀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이다.

물에 타서 마시는 액상제품과 고농축 산소캔, 산소발생기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파는 산소는 뭐가 다른가

도시는 인구 밀집, 자동차 증가로 산소의 소모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자연환경의 파괴 등으로 신선한 산소의 공급원은 줄어들고 있다.

특히 산업화의 영향으로 이산화탄소가 늘어나 현재 대도시의 산소농도는 19~20% 정도. 20여년 전과 비교하면 1% 정도 저산소 상태이다.

그러나 공기로부터 산소를 추출하는 기술은 산소부족에 대응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산소제품들을 제대로 사용할 경우 인체에 가장 적합한 25% 농도의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고농도산소, 왜 좋은가

한 임상 실험에 따르면 산소캔 등의 제품을 통해 고순도산소를 5분간 마시게 한 결과 주의력은 16%, 기억력은 23% 이상 향상됐다고 한다.

물론 이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좋은 산소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고농도산소를 흡입할 경우 장기적, 습관적 사용은 피해야 한다.

고농도산소를 사용하면서도 체내 흡입공기의 산소농도가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 활성산소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고농도산소는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수처리장, 지하 매설·배관 기술자, 용접공, 광부 등 산소농도가 약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요긴하다.

비행기, 고속버스 같은 밀폐된 공간이나 실내 오염이 심한 사무실, 아파트 등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흡연으로 인한 산소부족으로 두통을 느끼는 흡연자들에게 권할 만하다.

특히 호흡능력이 약화된 노인이나 순환기, 호흡기계통의 질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각종 스트레스나 만성피로, 의욕상실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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