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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가족의 열띤 고국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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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르게이 돌기이(49) 우크라이나 스키연맹 부회장이 부인 마리나(47), 딸 카테리나(20)와 함께 농구경기가 열린 대구 정화여고체육관을 찾아 우크라이나팀을 열성적으로 응원, 눈길을 끌었다.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인 우크라이나 선수 복장을 한 이들은 이날 따라 서포터스들이 찾지 않아 경기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멕시코와 맞붙은 우크라이나 팀을 열심히 응원했다.

다른 관람객 속에서 이들 가족 3명만이 박수치고 나팔까지 불며 응원, 수십명의 서포터스들이 펼치는 응원 못지 않았다.

돌기이씨 가족중 부인 마리나씨도 우크라이나 스키연맹에서 일을 하고 딸 카테리나는 알파인스키 선수인 스키 가족. 카테리나는 오스트리아에서 스키훈련을 받을 요즘이지만 올 여름 유럽에 몰아닥친 무더위로 훈련사정이 여의치 않자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함께 대구를 찾았다.

돌기이씨는 "대구가 무척 더워 고생스럽지만 우크라이나팀을 응원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맛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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