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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대구-26일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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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경기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45개. 전체 금메달 185개중 4분의 1에 해당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그렇지만 예전부터 그러했듯,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와 같은 시기에 겹쳐 있어 육상 강국의 특급선수들이 다수 불참했다고 하지만, 우리와는 저변과 신체조건에서 현저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5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한국팀은 필드종목과 하프마라톤 등에서 5, 6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경U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여자 투포환의 이명선(27·익산시청)이 과연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걸고 있다.

남자 20km경보의 박칠성(21·동신대 3), 김동영(23·서울시청)과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22·한체대) 등도 유력한 입상 후보다.

또 남자 높이뛰기의 배경호(27·안동시청), 김종표(19·공주대), 남자 하프마라톤의 박주영(23·삼성전자)과 이두행(22·한체대) 등도 메달권에 들어 있다.

김복주(43·한체대 교수)대표팀코치는 "확실한 금메달 후보는 적지만, 홈의 강점을 살리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30일 열리는 남녀 하프마라톤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북한은 최소한 금1, 동1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 남자팀은 정명철(25)이 3위권에 근접해 있고, 최강의 멤버로 불리는 여자팀은 김창옥(28) 조분희(24) 홍옥단(25) 등이 출전, 금·은·동 독식을 노리고 있다.

그중 98년 아시안게임에서 막판 놀라운 역주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창옥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전체적으로 다른 나라들의 전력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 있다.

출전선수들이 대개 순수 아마추어이거나 유명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단거리종목에는 미국과 캐나다, 장거리에는 아프리카권, 필드종목에는 유럽 선수들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예 선수들이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이번 U대회의 묘미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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