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이 부채비율 하락과 자기자본비율 증가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는가 하면 영업이익률 및 경상이익률이 높아지고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수익성과 성장성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41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347개 업체 회수)한 결과에 따르면 2002년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삼성전자 및 포스코 제외)의 부채비율이 127.0%로 2001년의 207%에 비해 80% 낮아졌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31.5%로 2001년 41.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부채비율 200% 이하 업체의 비중은 58.9%로 전년말의 58.3%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전국 평균(62.9%)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섬유제품의 부채비율은 269.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내수 및 수출 호조 등 매출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들이 차입금을 적극 상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2년중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7.0%로 전년보다 2.1% 올라갔고 금융비용이 경감된 데 힘입어 매출액 경상이익률 역시 전년의 0.0%보다 크게 높아진 4.0%를 기록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매출원가의 비중도 83.2%로 전년보다 1.1%p 하락, 수익성도 높아졌다.
이는 기업들의 원가 절감노력과 함께 금리 하락 및 차입금 상환에 따라 이자비용이 감소한데 주로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자보상비율은 283.4%로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금융비용 부담률도 4.1%에서 2.5%로 하락함에 따라 전년의119.0%보다 2배 이상으로 상승했고 이자보상비율이 100%를 밑돌아 영업이익이 금융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은 전년의 28.2%보다 다소 줄어든 24.1%를 기록했다.
2002년중 매출액은 내수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1.6% 증가한 가운데 총자산은 전년의 1.2% 감소에서 2.1% 증가로 반전하였으며 유형자산은 전년의 2.3% 감소한 것보다 감소폭이 다소 축소된 1.2% 감소를 기록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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