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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 탈놀이' 첫 전마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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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지난 1977년 복원된 이후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전마당이 공연된다.

하회별신굿 탈놀이 보존회(회장 류동철)는 8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 낙동강변공원 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 탈놀이 원형보전을 위해 탈놀이 전마당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강신마당에서부터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살림살이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헛청굿마당, 혼례마당, 신방마당까지 하회별신굿 탈놀이 열마당 전과정을 재연한다.

1928년 무진년 탈놀이를 끝으로 단절됐던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지난 1977년 지금의 형태로 복원됐으나 복원 공연 이후 지금까지 전마당 공연은 한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상설공연장에서 연행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무동마당과 파계승, 양반선비마당 등 다섯 마당으로 극중 흥미와 공연시간, 장소 편의 등에 따라 구성한 축소판이다.

나머지 강신마당과 혼례마당, 신방마당 등은 신령스런 제의의 성격을 가져 옛부터 외부에 공개 하는 것을 금기시 했고 극으로 각색하기도 어려운 내용이어서 대중을 상대로 하는 공연에서는 제외돼 왔다.

이 때문에 보존회에서 조차 원형을 보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대중들에게 탈놀이 원형의 모습을 전달하고 이해토록 하는데 한계가 따라 이번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공연에는 탈놀이 복원 초창기 단원을 연행에 참여시키고 TV 카메라 7대를 배치, 전과정을 입체적으로 녹화해 영구 영상기록 자료로 남길 계획이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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