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2시 대구 중구 서성로.북성로 골목.
서성로 거리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 앞에는 층층이 쌓인 사다리를 비롯해 난방용 파이프, 호스, 환풍기, 방충망이 인도밖으로 나와있고 한 할아버지가 짐이 실린 자전거를 끌며 힘겹게 빠져나가고 있었다.
인근 북성로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각종 공구와 자재들이 도로가를 점령하고 있어 양쪽에서 오는 두대의 차량도 빠져나가기 힘들 정도.
이곳을 지나던 김분희(가명.57.여.대구 동구 방촌동)씨는 "아무리 말해도 시정이 되지 않으니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지나다닌다"고 말했다.
서성로에서 공업사를 운영하는 한 주인은 "요즘같은 불경기에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몸부림"이라며 "어떻게 원칙대로 장사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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