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드라마 '대장금'의 '기부 카메오'에 관심

MBC가 진행중인 사극 '대장금'의 '도네이션 카

메오'에 적지 않은 신청자들이 몰려 드라마와 기부문화를 접목한 이번 시도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MBC 관계자는 2일 "4일 정오 마감 예정인 드라마 '대장금'의 카메오(단역출연)

공개 기부 입찰에 오늘 아침 현재 150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15∼16일 '대장금' 방영분에서 군관.나인.별감.상궁 등 4개 엑스트라급 단역에

모두 12명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이번 행사에는 역할별 최고액을 기부한 참여자와 금

액에 상관없이 출연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신청자를 출연자로 최종 선정한다.

현재 역할별 최고 기부금액은 100만∼200만원.

이 관계자는 "최고 기부금액에는 못 미치지만 출연에 상관없이 기부하겠다는 뜻

을 밝혀오신 신청자들도 여럿 있다"고 전했다.

MBC는 이와 별도로 재계를 중심으로 저명인사 3∼4명의 '도네이션 카메오'를 위

해 섭외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둬지는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 모자가정의 의료비에 지원되

는 '아름다운재단' 소속의 '햇살기금'에 지원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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