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혜성탐사선 로제타(Rosetta)호가 2
일 오후 4시17분(한국시각. 세계표준시 07시17분)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기지에서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발사돼 10년간의 혜성 탐사 장정에 들어갔다.
지난주 2번의 발사 연기끝에 이날 성공한 로제타호는 2014년 5월 얼음으로 뒤덮
인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궤도에 진입, 표면에 소형 실험장치를 갖춘 착
륙선을 내려놓을 때까지 앞으로 70억㎞를 우주여행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혜성이 태양 및 태양계의 생성 초기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로제타
호의 혜성탐사가 태양과 태양계의 탄생 비밀의 실마리를 풀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로제타호는 지난해 1월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추진체인 아리안5 로켓 계열에 이
상이 발견돼 유럽우주국(ESA)이 발사를 늦춤에 따라 당초 계획에 비해 1년 이상 지
연된 셈이다.
이번에도 지난주 성층권의 강풍과 로켓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 때문에 2차례 발
사가 연기됐다.
ESA는 이날 발사 15분후 로켓이 첫번째 목표인 지구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
표했다.
발사 1시간30분 후엔 로켓 엔진이 약 17분간 가동하면서 로제타는 지구 중력에
서 벗어나 혜성을 향한 장정에 오른다.
로제타 계획은 우주탐사 사상 가장 값비싼 계획의 하나로 미화 12억5천만달러
가 소요된다. (파리 다름슈타트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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