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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늘푸름 환경대상-안동시청 대상

매일신문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범국민 환경보전 운동의 확산을 위해 제정한 제10회 늘푸름 환경대상 심사결과 안동시청(시장 김휘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단체 부문에는 '영일호미수회', 우수개인부문에는 황귀태 경북 구미 상모사곡동 자연보호협의회장이 선정됐다.

안동시청은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을 비롯, 생태환경 도시조성과 환경친화마을 육성 및 아름다운 조경상 제정, 꽃길 소공원조성, 친환경축산사업 육성 등 친환경적 도시공간 조성사업을 펼쳐 왔고 구 안동군청 부지에 옛 관아를 복원하는 등 도심전통테마파크 조성 등 문화사업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은 낙동강 역사 전시관 건립, 민물고기 관찰원, 조류탐조대, 전통나루터 및 나룻배 복원 등의 특색있는 내용을 담았다.

영일호미수회(회장 서상은)는 한반도에서 아침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랑이꼬리 모양의 호미곶 해변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을 조성하자는 '호미수운동'을 펼쳐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990년 단체가 출범된 이후 매년 봄 해송을 심어왔으며 해풍으로 인한 고사현상을 막기 위해 해변 인접지역에 방풍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상모사곡동 자연보호협의회 황귀태(62) 회장은 자연보호 관련 홈페이지 운영, 야생보호활동, 자연보호활동, 소공원 관리, 명예환경감시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구미시 자연보호에 앞장서 왔고, 지난 2002년에는 구미시로부터 자연보호 유공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환경대상 심사에는 김수봉 계명대 환경대학 환경학부 교수, 구영수 대구시 환경정책과장, 정우기 화성장학문화재단 사무국장, 송형근 매일신문사 문화사업국 총괄부국장 등 4명이 참가했다.

제10회 늘푸름 환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3시 매일신문사 11층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에는 상패 및 상금 300만원, 우수상에는 상패 및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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