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産 가짜 양담배 시중유통 경찰 수사

중국에서 제조돼 밀반입된 것으로 보이는 가짜 양담배가 대구의 식당과 담배 소매점 등지에서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6일 최근 50대 남성이 남구 대명5동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양담배가 '맛이 이상하다'고 해 조사한 결과 가짜임이 드러나 판매 유통망과 조직책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 유통되는 이 가짜 양담배는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고 담배곽 밑에 쓰여 있는 제조관련 코드번호를 통해서만 가짜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 경찰은 가짜 양담배가 무자료 거래를 주로 하는 소규모 상점 또는 식당 등지를 중심으로만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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