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화산 한우 맛 보러 오세요"

"천하진미 청정 한우고기 맛보러 오이소".

경주 화산 한우불고기 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5일간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열린다.

도내 한우 최대 집산지인 경주시는 한우숯불고기의 우수한 맛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먹을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천북면 화산리 불고기 단지에서 제2회 불고기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경주 한우 불고기의 전통과 명성을 유지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와 먹을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기회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

화산불고기단지 번영회(위원장 박영식.운수대통식당 대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특설무대를 설치해 '뛰어난 맛 풍요로운 화산'이란 테마로 관광객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침체된 이곳 불고기단지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날 시식회에 이어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 인기가수 공연, 댄싱팀 공연, 한우요리대회, 전국 그룹사운드 뮤직페스티벌, 이미테이션 공연, 댄싱팀 공연, 시민노래자랑, 소싸움 시연, 전국 살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 1993년 조성된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불고기 단지는 현재 19가구 주민들이 번영회를 조직해 청정한우만을 골라 관광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