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의 총선 출마로 권한대행을 맡아온 대구
북구 부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퇴할 예정이어서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대구 북구청은 구청장에 이어 부구청장까지 선거를 위해 사퇴, 총무국장이
권한대행을 맡은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대구 북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종화(55) 부구청장은 "오는 15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사퇴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부구청장은 이명규 전 북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지난해 12월15일
부터 구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내주부터는 총무국장이 구청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유지될 예정이어서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한편 이 부구청장은 지난달 28일 한나라당 대구시당에 공천 신청서를 비공개로
접수한 데 이어 지난 10일 이 지역 공천자로 최종 확정된 뒤에도 공직을 유지, 관권
선거 시비가 제기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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