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국내 대학 도서관 중 단일 캠퍼스로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00만권의 장서를 확보했다.
18일 경북대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1997년 8월 장서 100만권을 돌파한 지 6년 9개월만에 두 배로 늘어난 200만권의 장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의 자료 구입비가 경북대 도서관의 5∼15배에 달하고, 일본의 경우도 200만권 이상 소장 대학도서관의 자료구입비가 평균 1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경북대는 1/5에 불과한 예산으로 이같은 장서를 보유하게 된 것이다.
경북대 도서관은 2003년 대출 책수 82만8천여권으로 전국 국공립대학 중 가장 높은 자료 이용률을 보여, 자료의 최신성 또한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증받은 자료 중에는 절판된 신학문 초기 자료와 향토자료, 위탁고서 1만5천여권 등 귀중한 자료가 적잖아 문화재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대 서종문 도서관장은 "다양한 정보수집을 위한 장서기증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증자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목판.고서.고문서 등의 위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대는 19일 오후 2시 대학 도서관에서 장서 200만권 확보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경상감영본과 전라감영본 고서특별전시회도 열어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한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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