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드컵 경기와 U대회때 보여준 거리의 응원이 아직도 생생하다.
누가 시키거나 지켜보지 않아도 자기가 머물던 자리는 깔끔하게 청소하여 세계를 놀라게 한 저력이 우리에게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대구의 자랑인 월드컵경기장에 휴일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심신의 피로를 풀려고 가보면 먼저 눈살부터 찌푸리게 된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휴지,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앉아 술을 마시며 고성을 지르는 사람, 주차장이 비어있는데도 거리에 주차를 하여 차량 통행을 어렵게 만드는 등 조금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의 놀이문화도 바뀌어야 한다.
남을 배려하고 자기도 즐기는 건전한 놀이문화를 확립하고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이풍석(대구시 범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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