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부유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도(大盜)' 조세형(66)씨가 최근 극비리
에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조씨의 지인인 최중락(75.전 경찰청 형사과장)씨에 따르면 조씨는 2001년
일본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체포된 뒤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감
형받아 3월말 귀국했다.
최씨는 과거 조씨를 검거한 인연으로 가까워져 잘 아는 사이이며 한때 함께 범
죄예방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최씨는 "조씨는 3월말 귀국한 뒤 현재 외부활동은 일절 하지 않고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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