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소지하면 먼저 적잖은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
그러나 그 쓰임을 살펴보면 급한 일보다는 친구 안부 등에 사용하는 것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또 휴대전화로 오락게임에 몰두하는 광경을 볼 때가 많다.
이렇다보니 전화비용도 만만찮은 등 과소비로 흐르기 십상이고 전화비를 마련하느라 그릇된 행동을 할 때도 생긴다.
더욱이 교내에서 휴대전화 소지는 학업에 지장을 줄 때가 많다.
쉬는 시간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수업시간에 호출신호가 오거나 메시지가 뜨면서 주의를 산만하게 해 공부 집중에 방해가 되곤 한다.
교사들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휴대전화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한마디로 학생들의 휴대전화 소지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애물단지나 다름없는 것이다.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하는 대신에 학생들의 필요한 통화를 위해 교내 일정한 곳에 공중전화 설치를 활성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김승기(대구시 동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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