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40분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모 초등학교 교무실 뒤쪽 주차장에서 이 학교 4학년 손모(10)군이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교사 박모(36.여)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8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5시20분쯤 숨졌다.
숨진 손군은 이날 등교 직후 운동장 청소를 하던 중 나무에 걸린 훌라후프를 떨어뜨리려고 돌을 던졌다가 같은 반 친구(10)의 이마를 다쳐 병원치료를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군이 다소 소심하고 겁이 많았다는 가족의 말에 미뤄 친구를 다치게 한 미안한 마음과 두려움때문에 4층의 교실 복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병고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