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 몇명과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복개도로에 'ㄷ 화로구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식당앞에는 노인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노인들에게 물어보니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점심과 저녁을 모두 해결한다고 했다.
식당 사장에게 줄지어 선 노인들 때문에 오히려 다른 고객들에게 불편해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사장은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늘 행복하다"며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경로잔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며칠이 지난후 그 앞을 지나다 보니 출입구에 매월 첫째 월요일 노인들을 위한 경로 잔치를 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이 식당 사장은 경기불황으로 힘이 들텐데 이윤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훈훈한 봉사로 우리들을 숙연케 한다.
이시호(대구시 이곡동)
































댓글 많은 뉴스
오발 막겠다고 '빈 총' 들고 경계근무 논란 1군단장 직무배제
뜨는 명물 달성공원 새벽시장 '관광 명소화' 해법은?
[부산에도 밀리는 대구] 동성로 지나쳐도 해운대는 꼭 간다, 외국인 관광객 16배 차이
대구·경북 경찰서 한곳 장기 근무 1600명…"향찰 방지는 필요, '순환' 능사 아냐"
오세훈·유승민 한남동서 2시간 독대…"탄핵 넘고 보수 통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