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저금리로 인해 예금이 많이 빠져나가자 일반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0.3~0.4% 이상 높은 연 4.0% 이상의 '특판 예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저금리로 인해 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은행별로 연 1,2회 정도로만 판매하는 특판예금은 놓치기 아까운 상품들이다.
은행별로 가입 조건과 금리를 비교, 투자한다면 한 푼의 금리가 아쉬운 이때에 특판예금은 좋은 투자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3천억원 한도 내에서 1년 만기 연 4.0%의 특판 정기예금인 '플러스 1000'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가입 조건은 3천만원 이상. 다음달 말까지 판매하더라도 그 이전에 한도 금액이 소진되면 판매가 끝나므로 가입하려면 되도록 빨리 하는 것이 좋다
국민은행은 주택은행과의 통합 3주년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조원 한도에서 1천만원 이상, 연 4.0%의 금리를 적용하는'특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18개월로 금리는 가입액이 3천만원 이상일 경우 6개월짜리는 연 3.7%이고 1년 짜리는 연 4.0%까지 받을 수 있으며 3천만원 미만이면 6개월짜리는 연 3.5%, 1년짜리는 연 3.7%의 금리가 각각 지급된다.
우리은행도 최근 가동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안정됨에 따라 이번 주 중 특판예금 판매에 대한 검토를 끝내고 관련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창단한 여자 농구단의 성적에 연동되는 특판상품'S-버드 파이팅 정기예금'을 판매하는데 이번 겨울 시즌에 우승하면 기존 금리(연 3.3%)에 2%포인트를 더해 지급한다.
제일, 하나, 씨티은행은 이미 특판예금을 판매 중으로 한도액까지 빠르게 팔리고 있다.
제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3천억원 한도로 1년 기준 연 4.1%의 금리를 지급하는'더블플러스 통장'을 판매, 일주일 만에 1천억원 이상이 나갔다.
11월말까지 판매할 예정이지만, 그 이전에 판매가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은행은 9월21일부터 5천만원 이상인 경우 연 4.1%의 금리를 적용하는'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 중으로 1조원 한도 중 8천700억원 이상이 판매됐다.
씨티은행도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한미은행과의 통합을 앞두고 가입한도 5천만원, 연 4.25% 금리의 '수퍼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이 예금에서 빠져나가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특판예금을 내놓고 있다"며 "저금리 현실에서 특판예금 가입은 수익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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